삼성노트북 LG노트북 추천 가성비 제품 선택을 위한 구매 포인트 정보

삼성과 LG 노트북을 구매하려고 하는데 제품명은 똑같은데 가격은 또 제각각, 성능표를 보는 것도 복잡하고 어려운 노트북 초보구매자 그리고 중장년층 분들에게 손쉬운 선택의 기준을 제시해 드리고 가성비 제품을 구매하시는데 도움이 되는 내용을 다뤄보려고 합니다. 

 

 

 

 

 

 

가장 먼저 정해야 할 부분은?

 

저의 아버지께서 오랜 시간 사용하시던  삼성 갤럭시 노트북을 교체해야 할 시기가 왔습니다. 문서작업하기에 좋은 16:10 비율의 대화면, ZOOM강의를 진행하기에 부족함이 없는 사양에서 최대한 가성비와 성능 모두를 만족시킬만한 노트북을 찾다 보니 저와 같은 입장에서 노트북을 구매할 분들에게 도움이 될까 싶어 정보를 정리해 보았습니다. 일단 노트북을 잘 모르는 분들이 가장 먼저 보셨으면 하는 것은 국산(삼성, LG) 노트북 그리고 화면비율입니다. 

 

1. 삼성노트북&LG노트북

보통 외국산 노트북은 가격대비 성능으로 국산노트북보다 저렴합니다. 하지만 국내에서는 가격이 조금 더 비싸더라도 삼성과 LG노트북을 사야 하는 것이 상식처럼 알려져 있습니다. 외국산 노트북을 구매해 본 분들은 AS가 편하다는 게 얼마나 큰 가치가 있는 것인지 쉽게 공감할 수 있습니다. 컴퓨터에 대해서 잘 모르고 전국에 몇 군데 없는 서비스센터를 찾아다니기 싫다면 국산노트북을 사야는 것이 좋습니다.  

갤럭시북3프로(왼) vs LG그램(오)

 

2. 화면비율

노트북 화면은 16:9 비율과 16:10 비율이 있습니다. 보통 중저가 모델에 16:9가 고급모델에 16:10이 사용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16:9는 영화감상, 게임에 유리한 비율이지만 옆으로 길고 위아래가 짧아서 일반적인 사용환경, 문서작업, 인터넷검색을 할 때는 16:10 비율에 비에 답답함을 느끼게 됩니다. 주사용 목적이 영화나 게임이 아니라면 가능하면 16:10 비율의 화면을 가진 노트북을 구입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화면이 넓고 시원한 16:10 비율의 국산 노트북을 사고 싶다면 갤럭시북3프로와 LG그램 중에 고르셔야 합니다. 

삼성 갤럭시북3프로	14인치 / 16인치
LG그램	14인치/ 16인치/ 17인치

 

이동성이 중요하면 작은 크기와 무게의 14인치, 집에 노트북을 연결해서 사용할 수 있는 큰 모니터가 있다면 14인치

중장년층 혹은 큰 화면이 중요한 분들은 눈이 시원한 16, 17인치를 고르시는 것이 좋습니다. (삼성과 LG에도 16:9 비율의 FHD급의 110~80만 원 사이 가격대의 보급형 모델들이 있으나 어느 정도의 품질을 원하기에 이번 글에서는 제외하였습니다.) 

 

 

 

갤럭시북3프로와 LG그램16인치의 차이점

 

1. 화면의 차이 

갤럭시북3프로는 OLED패널 주사율 120HZ로 쨍하고 선명한 색상, 부드러운 화면전환이 가능한 화면을 가지고 있습니다. 최근 갤럭시S, 노트 시리즈의 화면과 같다고 보시면 됩니다. 단, 화면에 AR저반사 코팅이 들어가지 않아서 마치 유리창처럼 빛이 반사되어 조명에 따라 조절을 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습니다.  

 

LG그램은 IPS LCD패널이며 빛 반사가 없는 안티글레어처리가 된 화면을 가지고 있습니다. LG답게 우수한 색재현율을 가진 패널입니다. OLED와 비교 시 색감, 명암비등은 떨어지지만 LG의 IPS모니터답게 충분히 우수하고 좋은 색표현력을 가졌으며 안트글레어 빛 반사가 없고 화면을 오래 보기엔 편안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두 제품의 화면의 해상도는 QHD로 LG그램 2560x1600(WQXGA) / 갤럭시북3프로 2880x1800(WQXGA+)입니다. 

	갤럭시북3프로 16인치	LG그램 16인치
해상도	2880x1800(WQXGA+)	2560x1600(WQXGA)
패널	OLED 글레어	IPS  안티글레어
재질	알루미늄 합금	마그네슘 합금
무게	1.56kg	1.199kg

 

갤럭시북3프로의 글래어 패널처럼 또렷하고 선명한 패널을 선호하시는 분과 LG그램의 빛 반사 없이 눈이 편한 패널을 선호하시는 분들이 계시기 때문에 이는 취향의 영역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삼성 갤력시북3프로의 패널이 성능상 보다 더 좋은 패널은 맞지만 개인적으로 문서작업을 많이 하는 사무용으로는 LG그램의 패널을 좋아하는 분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2. 성능

두 노트북 모두 최대한 얇고 가볍게 만들어져서 게임이나 그래픽작업보다는 사무용, 일상생활용도를 목적으로 만들어진 노트북들입니다. 그렇게 때문에 노트북은 너무 고사양의 CPU보다는 오히려 저전력 CPU를 선택하는 것이 발열이나 소음면에서 유리하다고 합니다. 노트북의 성능을 나타내는 CPU는 i3 i5 i7이 있으며 숫자가 높을수록 성능이 더 좋고 비쌉니다.

일반적으로 게임이나 그래픽작업을 하는 것이 아닌 사무용, 영화감상, 인터넷, ZOOM회의 등을 하려면 i5정도의 CPU를 선택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경량 노트북에서 i7을 선택한다 해도 발열이 심해지고 그로 인해 성능이 저하되는 현상이 있기 때문입니다. 각각 외장그래픽카드가 달려있는 모델이 있는데 가격도 비싸고 LG그램에서는 굳이 선택하지 않는 편이 좋습니다. 본인의 작업에 외장그래피카드가 꼭 필요하다 생각되면 갤럭시북3프로 울트라급 모델을 선택하시거나 부득이하게 훨씬 저렴한 외국산노트북으로 가게 좋다고 생각됩니다. 

 

가장 최근에 나온 CPU가 13세대이며 보통 뒤에 1340P~1235U처럼 P와 U가 있는데 같은 i5라도 P는 더 고성능 U는 저전력으로 성능이 더 낮습니다. 성능이 낮다는 것은 발열이 적고 배터리가 오래간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ZOOM과 같은 화상회의에 참여할 때도 본인이 호스트가 되어 30~45명을 초청해서 많은 웹캠 화면을 띄울게 아니라면 i3~i5U까지 모두 가능합니다. 

 

갤럭시북3프로는 이런 면에서 LG그램보다 발열처리 능력이 좋기 때문에 좀 더 고사양으로 선택해도 안정적으로 사용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LG그램은 훨씬 가볍게 만들어진 노트북이라 고사양을 선택 시 심한 발열과 성능저하를 경험할 수 있기 때문에 가성비가 좋지 못합니다. 

 

3. 만듦새와 사용성

두 노트북 모두 각 제조사의 고급형 모델입니다. 갤럭시북3프로는 LG그램에 비해 더 무겁지만 묵직하고 단단한 메탈바디로 고급스러운 느낌이 있습니다. 패널이나 발열처리 능력도 더 좋습니다. 반면에 LG그램은 마그네슘합금으로 분명히 금속재질이지만 느낌은 플라스틱 같은 표면질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가볍게 만드는데 주력했기에 노트북 크기에 비해 매우 가벼운 무게를 가지고 있고 내구성 역시 매우 좋은 노트북입니다. 노트북을 사용할 때 거치를 많이 하는 편이라면 갤럭시북 3 프로가 유리하고 노트북을 가지고 자주 이동을 해야 한다면 무게가 훨씬 가벼운 LG그램이 유리합니다. 

 

내구성의 단점을 뽑자면 갤럭시북3프로의 경우 OLED패널이기에 오랜 시간 사용 시 화면의 번인이 나타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이러한 불안감이 항상 존재하기에 4~5년씩 이상씩 사용하기엔 조금 걱정이 될 수 있습니다. 반면 LG는 화면은 문제가 없고 몸체마감의 도색이 약하다는 점이 있습니다.  오랜 시간 사용 시 도색이 갈라지거나 떨어져 나간다는 문제가 있다고 합니다.     

 

 

 

가장 중요한 가격비교! 가성비를 위해서는 무엇을 살펴봐야 하나?

 

각 노트북의 특성을 살펴보았습니다. 그렇다면 이제 선택에 있어서 중요한 가격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2023년 동일 생산품 기준으로 하면 삼성갤럭시북3프로가 LG그램과 비슷하거나 약간 더 저렴하면서 고급스러운 화면이나 본체의 안정성을 생각하면 더 좋습니다. LG그램은 가볍게 만들기 위해 비싼 기술을 사용하였기에 이동이 중요한 분들이 아니라면 상대적으로 비싼 물건입니다. 

 

2023년  i5 / 256GB 신제품 오프라인 매장 기준 갤럭시북3프로와 LG그램의  할인전 정가는 200~220만 원대였습니다.. 

2023년 9월 25일경 직접 알아본 결과 갤럭시북3프로의 경우 삼성스토어에서 카드 캐시백, 청구할인 등을 적용하고 프린터 한글 오피스와 MS오피스 1년 사용권 사은품을 추가해서 173만 원 대에 구입가능합니다. 이는 프린터기를 제외하고 인터넷 최저가 166~7만 원 대와 거의 비슷한 가격대입니다. LG매장의 그램 2023년 신형의 경우 180~190만 원 이상대의 더 비싼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17인치 i5모델이 기본가 288만 원에 전시품을 179만 원 부르더군요. 직원의 재량이겠지만 삼성이 할인률이 높은지 이런저런 할인을 합쳐서 인터넷 최저가와 비슷했습니다. 하지만 가성비를 위해서는 온라인 구매가격을 확인해 봐야겠죠. 최신제품의 가격대는 이 정도였지만 이 가격에 살 필요가 있을까 고민이 되었습니다. 

 

LG그램의 경우 최신의 13세대 칩이 아닌 2022년 12세대 칩을 적용한 제품들이 있기 때문에 신제품과 큰 성능차이 없이 작년부품을 사용한 모델을 구입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인텔 모바일 12세대 CPU와 13세대 CPU에서는 체감할 만큼의 기술 발전이나 성능체감이 크지 않기 때문입니다. LG그램의 경우 온라인에서 12세대 i5에 U가 아닌 P가 붙은 고성능형 모델을 더 싼 가격에 구입할 수가 있습니다. 그에 반해 갤럭시북3의 작년 모델인 갤럭시북2프로의 경우 모니터 패널의 해상도 문제로 가독성이 매우 떨어져서 평가가 나쁜 제품이었기 때문에 작년제품을 구입할 이유가 없습니다. 하지만 2024년 신제품이 출시될 때는 갤력시북3프로 제품도 가성비 제품이 될 수 있을 겁니다. 

 

LG그램의 경우 16인치 i5(P) 고성능 모델이 현 최저가 126만 원 정도에 (한글 오피스팩 영구권 포함) 구입이 가능하고 17인치까지 올라가면 146만 원 선에서 구입이 가능합니다. 같은 화면비에 비슷한 CPU를 가진 갤럭시북3프로와 비교 시 가성비 좋은 제품임에는 틀림없습니다. 경제적 여유가 되고 OLED의 대화면의 선명한 화질, 안정적인 성능과 발열제가 되는 노트북을 원하신다면 갤럭시북3프로를 구매하시고 성능대비 가성비 좋은 가격으로 반사 없고 눈이 편한 고화질 대화면 그리고 가벼운 무게에 매력을 느끼신다면  LG그램 14~16인치 모델에서 구입하시는 것이 좋은 선택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온라인 구매 시 주의 사항 

각 모델의 가격대를 보면 가격대가 많이 낮은 제품들이 있는데 이는 운영체제 윈도우가 설치되지 않은 제품(본인이 윈도우를 직접 구매해야 함), 사양에 윈도우11(설치)라고 적혀있는 것은 OS미포함 제품을 판매자가 윈도우를 설치하여 판매하는 제품입니다. 이럴 경우 윈도우가 설치는 되어있으나 정품인정 시디키가 없어서 결국 나중에 윈도우를 구매하셔야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영구적인 시디키를 제공하는 물건인지 꼭 확인을 하셔야 합니다. 제가 설명들인 최저가는 기본 윈도우11홈이 포함된 제품가격이었습니다. 

 

또한 삼성과 LG노트북을 구매 시 한글 오피스팩 영구설치버전을 사은품으로 제공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명시가 되지 않은 제품 중 한글 오피스팩 제공 되지 않고 가격이 10만 원 가까 더 저렴한 제품도 있었습니다. 이럴 경우 나중에 따로 구입을 해야 하는 가격까지 생각을 하셔서 계산을 해야 합니다. 

 

 

정리

2023년 신제품 갤럭시북3프로는 약간 더 무겁지만 발열관리나 성능면에서 안정적이고 매우 화려하고 빠른 화면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에 반해 LG그램은 2023년형에서는 가벼운 무게를 위한 기술적용으로 기본성능은 약간 떨어지고 발열이 있으나 가격은 오히려 더 비싼 제품이었습니다. 하지만 가격이 부담이 되신다면 2022년 12세대 CPU 제품들의 가격이 매우 좋았습니다.  

2023년형 갤럭시북3프로 16인치	13세대 i5(P) + 내장그래픽 + 한글오피스팩 + MS 오피스 사용권 : 165~170만원
2022년형 LG그램 16인치	12세대 i5(P) + 내장그래픽 + 한글오피스팩 : 126만원

온라인 구매 가격은 주로 네이버쇼핑이나 쿠팡 그리고 다나와에서 보게 되는데 가정 저렴하고 정확한 정보는 다나와에서 검색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쿠팡의 경우도 특가와 카드무이자 할부가 종종 나오기에 한 번씩 확인해 보는 것도 좋습니다. 

비슷한 중간성능의 제품 간 최저가 가격차이가 이 정도이니 이를 기준 삼아 각자의 상황에 맞게 가격비교를 해보고 구매하시면 도움이 되실 겁니다. 만족스러운 좋은 제품 구매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