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니클라스 루만의 생애와 이론적 개념

by minstorya 2023. 9. 2.

니클라스 루만은 독일의 사회학자이며 사회 체계 이론으로 유명한 현대 사회 이론가 중 한 명입니다. 이번 시간에는 니클라스 루만의 생애와 그의 이론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인물사진-니클라스루만
니클라스 루만

 

니클라스 루만의 생애

루만은 1927년 독일 뤼네부르크에서 태어났습니다. 양조장집 아들로 태어난 루만은 16살에 방공부대 보조로 징집되어 입대하게 되었고 히틀러 유겐트에 가입하기도 했습니다. 군대생활 중 미군에게 전쟁포로로 잡히게 되어 여러 고초를 경험했습니다. 당시의 불합리한 포로 대우를 경험하고 이후 법에 대한 관심이 생겼습니다. 전쟁이 끝나고 1946년에 프라이부르크 대학에 진학하여 법학을 공부했고 졸업 후 지방관청에 근무했습니다. 그러는 와중에도 학문적 창의성이 뛰어났던 루만은 하버드 대학에 장학생으로 입학하여 그 저명한 탈콧 파슨스의 지도아래 구조기능주의를 공부했습니다. 그 이후 슈파이어 행정대학에서 근무했지만 39살에 공직에서  다시 사회학을 공부하며 박사학위를 취득했고 빌레펠트 대학에 교수로 채용되어 은퇴까지 재직하면서 여러 사회학적 연구와 이론을 통해 활발한 활동을 했습니다. 이 시기 위르겐 하버마스와 같이 저술작업을 하고 학문적 논쟁도 하면서 유명세를 얻기도 했습니다. 퇴직 후에도 연구활동을 계속하여 자신의 모든 이론을 집대성한 '사회의 사회'를 저술했습니다. 루만은 법과 경제, 정치, 예술, 종교, 미디어 등의 다양한 주제를 다루며 70편의 책과 400여 편의 논문을 펴내며 다작을 하였습니다. 그는 1998년 11월 6일 세상을 떠났습니다. 

 

루만의 자기 생산적 사회체계 이론

루만의 사회체계 이론 니클라스 루만은 체계이론이라는 독창적인 패러다임을 만들어냈고 현대사회학의 대표적인 이론으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루만은 서구의 전통적 주체철학에 대한 패러다임의 변화를 위해 체계 이론 연구에 몰두하였습니다. 부르디외는 현대사회를 계급이 분화된 사회로 봤다면 루만은 기능적으로 분화된 세계라고 생각했습니다. 부르디외는 사회를 계급에 의해 수직화된 구조로 이해했지만 루만은 근대회된 사회의 분화된 체계는 중심이나 위계가 존재하지 않는다고 이해했습니다. 루만에게 사회체계는 조직, 사회의 상호작용 전체를 포함하는 개념이었고 사회적 체계로서의 사회는 기능이 분화된 정치체계, 경제체계, 종교체계 등의 기능적 체계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루만의 개념에서 체계란 각각 기계, 유기체, 사회적, 심리적 체계들을 포함합니다. 루만은 사회체계에 자기 생산이라는 계념을 적용했습니다. 여기서 자기 생산이란 자신을 스스로 생산하면서 자신을 유지해 가는 생명체의 특성을 의미합니다. 이러한 개념을 통해 사회 속 체계들도 생명체처럼 자신들을 생산하고 유지하며 소멸한다고 보았습니다. 

루만에 따르면 사회체계는 외부 환경과 상호작용을 합니다. 사회체계는 매우 복잡하고 이런 복잡성이 다양한 기능을 수행하면서 환경의 변화에 대응하고 진화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특성으로 인해 사회체계는 환경의 정보를 처리하여 시스템의 변화와 적응을 만들어내고 이를 통해 자신의 현실을 구축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결론

루만의 사회체계 이론은 현대사회의 복잡성을 분석하고 이해하기 위한 포괄적인 프레임워크를 제공했습니다. 이를 통해 사회 체계가 어떻게 기능하고 안정성을 유지하는지에 대한 혁신적인 관점을 제시했고 다양한 사회 시스템의 상호작용을 이해하는데 많은 통찰을 제공했습니다. 그의 이론은 사회학의 고전 이론으로 지까지도 그 중요성을 인정받고 있습니다.